런던을 떠나 밤새도록 달려 도착한 곳은 리버풀!
비틀즈와 축구의 도시~이다..
밤새도록 함께 달렸던 2층 고속버스..
좀 더 새로운 것을 기대했는데 이건 층이 하나 더 있을 뿐 우리 고속버스와 큰 차이는 없었던 듯..
버스는 리버풀에 날 내리고 다음 목적지를 향하여 고고씽~~
이곳에서 묵어갈 숙소는 Britannia Adelphi Hotel
한때 세계에서 제일 호화로운 호텔이었으면서
리버풀에서 가장 큰 규모의 호텔이란다..
근데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놀라웠는데…
역시..가서 보니...
고풍스럽긴 하지만 뭔가 오래된 느낌..
그래도 뭔가 빅토리아 시대로 돌아온 것 같은.^^
밤새 버스를 타고 온 탓에 엄청난 피로감이 몰려왔지만 호텔에서
간단히 단장(?)만 마치고..Albert Dock으로 향했다..
1억 파운드를 들여 재개발 했다는 이곳은 많은 박물관들과 상가들이 들어서 있는 곳이다. 도심에서 이곳으로 이어지는 길은 2008년 현재에도 새로운 리버풀 재개발을 위해 꾸준히 공사가 지속되고 있었다.
과거 산업사회의 영광을 뒤로하고 죽어가던 도시를 되살리고 있는
작지만 활기찬 느낌..
리버풀에 대한 것과 비틀즈까지 이것 저것 볼 것 많은 박물관들이
많았던...운치 있는 장소~
리버풀이 가장 자랑하는 비틀즈가 탄생한
거리 곳곳이 비틀즈의 향기로 채워져 있고
저녁때에는 펍들이 비틀즈의 음악으로
넘쳐나는..그야말로 비틀즈의 거리~!!
이름을 불러주는 순간 꽃이 되어버린 시처럼
막연히 유명한 비틀즈의 음악만 듣던 나에게
새로운 의미로 비틀즈를 들어보게 이끌어 준 거리!
리버풀의 또 하나의 자존심~ Liverpool FC의
Anfield~!!!
2010년말 현재에는 위기를 겪고 있지만
리버풀 사람들의 자랑이자 과장하자면 삶의 의미.
오전에 신청해 두었던 Anfield Tour~~
라커룸도 가보고 이런 저런 이야기들..
라커룸을 지나 그라운드로 나서기 직전……
This is ANFIELD~!!!!
그리고 인상적이었던 앰블럼의 한마디..
“YOU’LL NEVER WALK ALONE”
100년이 넘게 팀과 선수들 팬들을 하나로 묶어준..리버풀의 정신.
드디어 들어간 그라운드~
엄청난 규모라기 보다는 경기에 집중하기 좋은
경기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빈 경기장이었지만 무언가 가슴이 요동치는..
곧 Anfield는 새로운 구장으로 옮겨질 예정이라고..(물론 2년이 지난 2010년 현재에도 재정의 어려움으로 못하고 있지만..ㅡ.ㅡ)
Liverpool은 큰 도시는 아니었지만 비틀즈와 축구 클럽이라는 세계적인 자랑거리를 가지고 있었고.
리버풀 사람들도 정말로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다. 밤에 음주중 우연히 만난 사람들도 다들..그 이야기만..ㅎㅎ
많은 자랑거리가 있는 것도 좋지만..이렇게 자랑거리가 확실하면..자연스럽게 자부심이 생겨나고,
도시에 대한 사랑으로 이어질 것 같다는 느낌이 뇌리에 계속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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